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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 아파트 집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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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동조합 조회 419회 작성일 20-07-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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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5억~7억원대 아파트 구입한 경우 집값 평균 1.8억 상승…대출금의 56%
2억원대 이하 아파트는 대출금 대비 집값 상승률 10%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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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간 7억원 이상 아파트를 구매한 사람은 집값 상승으로 대출원금의 80%가 넘는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여력이 된다면 최대한 많은 대출금을 끼고 비싼 집을 구입할 수록 시세차익이 커지는 '부익부 빈익빈'이 두드러졌다.

대출을 받아 구매한 시점 이후 아파트값 상승액은 평균 1억6629만원으로 대출금의 84%에 달했다. 대출금에 가까운 규모의 차익을 얻은 것.


5억원대 이상 아파트로 범위를 넓혀 보면 지난 3년 간 이 가격대의 아파트를 구매한 사람의 경우 구매 당시 받은 대출원금 절반 이상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5억~6억원대 아파트 구입시 평균 대출금은 1억8307만원이며 그간 아파트값 상승액은 1억224만원을 기록했다. 대출금의 56%나 아파트값이 오른 것이다.


아파트 구매금액이 높을수록 구매 후 가치는 상승했다. 7억원 이상 아파트는 평균 1억6629만원, 5억~6억원대 아파트는 평균 1억224만원이 올랐고 4억원대 아파트는 7296만원, 3억원대 아파트는 4592만원이 상승했다. 각각 대출금의 56%, 42%, 31%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저가 아파트의 상승률은 미미했다. 1억원대 이하 아파트는 670만원(대출금의 9%), 2억원대 아파트는 1626만원(대출금의 13%) 오르는데 그쳤다. 구매 대금의 절반 이상을 대출로 충당했지만 3년 내 전국 아파트 구매자의 집값 평균 상승률 14%에는 못 미쳤다.


집값 대비 대출금 비중은 집값이 높을수록 낮았다. 집값이 7억원 이상인 경우 21%, 5억~6억원대는 33%, 4억원대는 41%인 반면 1억~2억원대는 5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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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매한 경우 지역별 집값 상승률은 서울이 21%로 가장 높았다. 경기ㆍ인천은 14%, 5대 광역시는 12%, 기타 지방은 7% 상승했다.


이들은 최근 구매한 아파트가 현재 가치 대비 향후 3년 내 20% 이상 더 오르면 아파트를 팔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은 25%, 경기ㆍ인천은 26%, 지방 5대광역시는 26%, 기타 지방은 22% 상승을 희망했다. 지난 3년간 서울 아파트 구매자 이상의 투자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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